안녕하세요. 킹스뮤직 스튜디오 김상윤 실장입니다. 오늘은 어쿠스틱 기타 레코딩에 관한 저의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제가 기타를 전공해서 그런지 가장 관심과 애착이 가는 악기가 기타입니다. 그중에서도 어쿠스틱 기타가 레코딩에 묘미가 있죠. 어쿠스틱 기타의 레코딩에는 2가지 방식이 있습니다. 라인과 마이킹입니다. 저는 보통 마이킹을 선호합니다. 물론 라인 레코딩이 안 좋은 것은 절대 아닙니다. 마이킹으로 생기는 EQ커브와 공간감이 단순히 제 취향에 맞아서입니다. 처음에 마이킹으로 어쿠스틱 기타를 녹음했을 때는 사운드 홀 쪽에 바짝 붙여서 했습니다. 그랬더니 굉장비 벙벙 거리는 소리(부밍)가 많이 녹음이 됐습니다. 그래서 인터넷에서 어쿠스틱 기타 마이킹 방식을 찾아보니 위 그림처럼 대표적으로 3가지 방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