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스튜디오 칼럼

레트로, 빈티지한 사운드 믹싱을 위한 플러그인 소개 [4편]

'김실장' 2022. 7. 23.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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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믹싱이 보편화되고 사운드는 더욱 명료하고 깨끗해진 반면 아날로그 시대 때와는 다른 차가움이 생겨난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요즘은 예전의 따뜻함을 디지털에서 구현해 보려고, 찾아보려고 하는 사람들이 많이 생겨났다. 그런 따뜻함을 주는 레트로, 빈티지 스타일의 사운드로 만든 음악을 Lo-fi Music이라는 장르로 유튜브에 Mix 모음이 생겨날 정도다. 

유튜브에서 레트로 뮤직 중 가장 잘나가는 Lofi Girl

 

오늘은 이런 레트로 사운드를 제작하거나 믹싱에 조금 빈티지함과 따뜻함이 필요할 때 사용하면 좋은 플러그인들을 소개해 보려고 한다.

 


1. RC-20 Retro Color 

첫 번째 RC-20 Retro color는 이름 그대로 레트로 사운드를 만들기 위해서 사용하는 플러그인이다. 잘 구현된 LP 노이즈와 꿀렁 꿀렁대는 Wobble 느낌 튜브 디스토션, 비트크래셔 질감, 올드 한 리버브, 적절히 적용된 로우 하이컷 EQ 등  Lo-fi 사운드를 위한 올인원 플러그인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잘 믹싱 된 반주에 이거 하나만 걸어도 그럴듯한 빈티지 사운드가 나올 것이다. 

 


2. Waves Abbey Road Series J37 tape saturation

 

영국 애비로드 스튜디오의 J37 테이프 레코더를 복각한 제품이다. 다양한 프리셋이 있으며 EQ와 함께 잘 사용하기만 하면 믹스에 따뜻한 질감을 더 해줄 것이다. 

필자는 때에 따라 Insert, Send/Return 유동적으로 사용하며 특히 보컬이나 악기의 적절한 왜곡된 사운드가 필요할 때, 슬랩 형태의 사운드로 두터움을 줘야 할 때 이 플러그인을 사용한다. 추천 프리셋은 Abbey Road Default, Male Vocal Warmth, Vocal Slap Warm(stereo).


 

3. Waves Kramer Master Tape

J37과 비슷한 용도로 사용된다. 이 플러그인도 프리셋이 아주 많으니 알맞은 프리셋을 사용해 보아도 좋을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드럼셋에 잘 적용되어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다. 

 


4. Soundtoy – Echoboy

Echoboy는 팝, 록, 가요, 레트로 뮤직 등 가리지 않고 언제나 애용하는 공간계 이펙터이다. 알고리즘 자체가 빈티지한 소리를 추구하여 만들어진 것 같으며 FX계열 이펙터로 Insert 보다는 Send/Return으로 많이 사용하게 되더라. 스테레오로 Vocal Slap을 만들 때 아주 발군의 역량을 보여준다. 적절히 녹아드는 사운드를 만들기 위해서는 High cut과 Low cut 노브를 잘 사용해보면 좋을 것이다.

 


5. Waves AbbeyRoad Series Vinyl Stereo

 

필자는 이 플러그인을 믹싱 마지막 단계에 꼭 포함시키는 편이다. 믹싱이 잘 되어있다면 이 플러그인이 더욱 내용물을 알차게 만들어줄 것이다. 플러그인에 보여지는 그림처럼 내가 만든 음악이 넓은 레인지와 고퀄리티 음향을 가진 LP로 제작된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아날로그 노이즈(noise)와 LP가 돌아가는 치치직 하는 사운드(crackle), 아날로그에서 발생되는 click 노이즈 (density & clicks) 등의 구현은 이 플러그인 만큼 제대로 만들어진 녀석을 보지 못했다. 너무 과하게 사용하면 지저분한 사운드가 되기 쉬운 만큼 아주 민감하게 소리를 확인하며 사용해보길 바란다. 추천 프리셋은 More Warmth.


오늘은 레트로, 빈티지 사운드를 만들기 위해 유용하게 사용되는 플러그인들을 알아보았다. 우리는 모두 디지털의 혜택을 받아 아날로그 아웃보드로는 어마어마한 가격을 자랑하는 이펙터들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 되었다. 

허나 플러그인들을 사용한다고 해서 아날로그 아웃보드처럼 걸기만 해도 사운드가 좋아진 것 같다던가 비싼 장비를 썼다라는 느낌을 받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그만큼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 적절한 무기가 될 수 있고 과해져서 사운드를 망치기 쉬운 것이 플러그인이다. 

이러한 플러그인들은 결국 아날로그의 복각 제품이 대부분인 만큼 디지털 환경에서의 아날로그 사운드의 추구는 굉장히 옳은 방향이라고 생각하며 이를 적극적으로 사용, 적용한 음악이 레트로 뮤직 Lo-fi 뮤직 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의 음악이 너무 차갑다면 위에 소개된 이펙터들과 함께 조금 따뜻한 사운드를 가질 수 있길 바란다.

 

 

<킹스 스튜디오 문의>

김상윤 실장 연락처 : 010-8981-2186

카카오톡 ID : kings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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