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스튜디오 칼럼

[믹싱 팁 #8] 작업을 간단하게 만들어 주는 플러그인들 :: 볼륨 조절, 어택 조절, 리버브 제거 ::

'김실장' 2020. 7. 12.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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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킹스뮤직 스튜디오 김상윤 실장입니다. 이번에는 믹싱 때 사용하면 복잡한 작업을 좀 더 쉽게 만들어 주는 플러그인들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볼륨 조절과 사운드의 어택감 조절, 리버브 제거가 있네요. 

 

 그럼 알아보러 가볼까요???

 

1. Waves - Vocal Rider

Waves Vocal Rider

 첫 번째로 Vocal Rider 플러그인입니다.  보컬의 볼륨 오토메이션을 자동으로 해주는 플러그인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녹음할 때 컴프를 걸었거나 후 작업프로세싱을 하면서 컴프를 걸었더라도 세밀한 볼륨 조절은 꼭 해야 하는 작업이죠.

 

볼륨 오토메이션

 하지만 오토메이션 작업은 시간이나 노동이 필수적으로 어느 정도 들어가게 되죠. 이런 경우 Vocal Rider 플러그인을 활용하면 시간을 단축시켜 작업의 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사용방법도 가능합니다. target으로 볼륨의 기준값만 잡아준 후 range로 볼륨 변화의 폭만 정해주면 됩니다. 물론 무조건적으로 "이 플러그인을 사용했으니 오토메이션은 끝이야!"는 아닙니다. 추가적으로 믹싱을 하면서 세밀하게 수정을 해야 할 수도 있지만 작업해야 할 범위가 꽤 많이 줄어든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2. SPL Attacker

 

SPL Attacker

 두 번째로는 SPL의 Attacker입니다. 이름 그대로 사운드의 어택감을 살려 주는 플러그인입니다. 조작법도 노브 2개로 아주 간단합니다. 왼쪽의 Attack 노브는 어택감을 담당하고, 오른쪽의 Output gain은 최종 볼륨이라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Snare 드럼 소스로 비교해본 attacker 플러그인입니다. 물론 컴프레서로 만들 수 있는 사운드이지만 노브 1개로 쉽고 간단하게 조절이 가능하다는 것이 큰 장점이죠.


3. De-verb (SPL De-Verb, RX7 De-reverb)

SPL De-Verb
RX7 De-reverb

 세 번째로는 de-verb입니다. 이미 녹음된 소스의 리버브 사운드를 줄여주는 기능을 합니다. 이미 리버브 사운드가 추가되어 녹음된 것들은 후 직업으로 제거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럴 때 디버브 플러그인을 사용하면 꽤 괜찮은 효과를 볼 수 있죠.

 

 각종 플러그인들이 있지만 저는 주로 SPL의 De-Verb나 RX7의 De-reverb를 사용합니다. 둘 다 사용해보고 상황에 따라 효과가 좋은 것으로 선택하죠.



 리버브가 포함된 원본 소스를 SPL의 De-Verb와 RX7의 De-reverb를 각각 사용해본 영상입니다. SPL은 노브 1개로 간단하게 조작한다는 장점이 있고 RX7은 4개의 주파수 대역별로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무엇이 좋다 나쁘다 보다는 둘 다 사용해보고 상황에 따라 좀 더 효과가 좋은 쪽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작업을 하면서 시간을 단축시키는 것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퀄리티는 유지하는 선에서 말이죠. 똑같은 효과를 주는데 A방법은 1시간이 걸리고 B방법은 5분이 걸린다면 당연히 B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겠죠.

 지금까지 복잡한 작업들을 좀 더 쉽고 편하게 해주는 플러그인들에 대한 김실장 이야기였습니다. 다음에는 또 다른 주제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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