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스튜디오 칼럼

Cubase11 업데이트를 하고난 후 지금까지 느낀 좋은 점

'김실장' 2020. 12. 7.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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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킹스뮤직 스튜디오 김상윤 실장입니다. 얼마 전에 Steinberg에서 Cubase11 업데이트를 발표했습니다. 여러 가지 업데이트가 있었지만 제가 생각했을 때 가장 효과적이고 괜찮다고 생각이 들었던 사항들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전체적인 디자인은 Cubase 10과 거의 동일합니다. 그냥 얼핏 보면 구별이 안 갈 정도죠. 일단 제가 느꼈을 때는 크게 2가지의 기능이 제일 눈에 들어왔습니다. Frequency2와 Export 기능이죠.

 


 

Frequency2

 


 EQ 플러그인인 Frequency입니다. 물론 예전에도 있던 플러그인이지만 이번 Cubase11에서는 기능이 한층 업데이트되었습니다. 바로 다이나믹 기능과 멀티 입력 사이드체인 기능이 추가된 것이죠.



 일단 다이나믹 기능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최근에는 EQ 플러그인에 이런 식으로 다이나믹 기능이 추가되어 나오는 제품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Fabfilter의 Pro-Q3를 예로 들 수 있죠. 그리고 이제는 큐베이스 기본 플러그인에서도 다이나믹 EQ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설정 방법은 간단합니다. Dynamics 버튼을 누른 후 Threshold와 Ratio, Attack, Release를 설정하면 됩니다. 물론 밴드의 Gain 값의 설정도 필수로 해야겠죠.


serviceapi.nmv.naver.com/flash/convertIframeTag.nhn?vid=A593BE7572582D863055F50A90352DF3E3D1&outKey=V12103af3832221e14fdd2fe7b32db3fa3743f461b92c854d70ec2fe7b32db3fa3743&width=544&height=306

 

Cubase11 Frequency2

 

serviceapi.nmv.naver.com

 

 위의 영상 링크를 클릭해 보시면 똑같은 스네어 소스의 200Hz 부근을 제어했습니다. 다만 인풋 레벨을 다르게 하여 앞에 2개는 다이나믹 EQ가 작동하도록 하고 뒤에 2개에는 작동하지 않도록 했습니다(편의상 최종 볼륨은 어느 정도 맞추었습니다). 이런 식으로 원하는 부분에 원하는 소리 이상의 값이 들어왔을 때만 EQ가 작동하도록 설정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흥미로운 기능은 멀티 인풋 사이드체인 기능입니다. 간단히 말해서 밴드 1번에는 킥, 밴드 2번에는 스네어를 각각 할당하여 사이드체인을 설정할 수 있다는 것이죠.


serviceapi.nmv.naver.com/flash/convertIframeTag.nhn?vid=9089914C7616FE30FB4D9D6A553FBF3DD2BF&outKey=V12761f6420262b8e37316d3082fa5d1bd761d22ce8f7018e27e86d3082fa5d1bd761&width=544&height=306

 

멀티 인풋 사이드체인

 

serviceapi.nmv.naver.com

 

 위의 영상 링크에서는 신스에 Frequency2를 걸어 밴드 2는 킥에 반응하도록, 밴드 3은 스네어에 반응하도록 사이드체인을 설정한 것입니다. 이렇게 밴드마다 따로따로 사이드체인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Export

 

 그다음으로 좋다고 느꼈던 기능은 Export입니다. 프리셋 기능이 추가되었으며, 멀티트랙 export 기능이 업그레이드되었으며 insert나 send의 이펙팅들을 적용할지 안 할지 선택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되었습니다.





 Preset 기능에서는 각종 확장자 또는 Sample rate 등 각종 설정을 미리 저장해둘 수 있습니다. 여러 가지 포맷으로 export를 할 경우가 많다거나 멀티트랙 export 기능을 자주 사용하시는 분들이라면 분명히 도움이 될 만한 기능입니다.





 

 그리고 왼쪽 위에 Multiple을 선택하면 멀티트랙 export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export 하기 원하는 트랙을 체크만 하면 되죠. 정말 간단하면서도 강력한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만약 20 트랙이 넘어가는 상황에서 하나하나 따로 export를 하는 작업이 있다고 한다면 single export 기능으로는 정말 시간이 오래 걸릴 뿐만 아니라 하나를 뽑고 나면 또 설정을 해줘야 하고...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 되죠. 이런 작업들을 클릭 하나로 끝내버릴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Effect에 관한 설정 창입니다. Multiple export시 적용이 되며, Insets and Strip은 개별 트랙에서의 Inserts와 Strip만 적용이 되며, Disabled (dry)는 말 그대로 아무런 이펙팅을 적용하지 않는 것, +Groups/Sends (CSP)는 Inserts와 Strip뿐만 아니라 Groups과 Sends의 효과도 적용이 됩니다. 또 +Master/Groups/Sends (CSPM)은 모든 이펙팅의 효과가 적용이 되는 설정입니다.

 




 그럼 지금까지 Cubase11에 관해 개인적으로 느낀 좋은 점 2가지를 알아봤습니다. 물론 나머지 기능들이 안 좋다는 것은 아니고 지금까지 직접적으로 제가 사용을 하면서 느꼈던 부분들만 소개를 했습니다. 다음번 포스팅에서는 지금 소개한 기능 외에도 Cubase11에서 어떤 점이 업데이트가 되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음악/킹스프로듀싱 오피니언] - 큐베이스11 업데이트 사항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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