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스튜디오 칼럼

[믹싱 팁 #4] Side-chain을 하는 2가지 방법 (컴프레서, 볼륨 오토메이션)

'김실장' 2020. 7. 8.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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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킹스뮤직 스튜디오 김실장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Side-chain을 하는 2가지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려고 합니다. 그럼 출발해볼까요!

 

Side-chain 이란.

 ​Side-chain 이란 간단히 말해 "하나의 트랙에서 신호를 감지하고 그것을 기준으로 다른 트랙을 제어하는 것"입니다. 가장 많이, 노골적으로 쓰이는 곳은 EDM이죠.

 

 

Zedd - I Want You To Know (feat. Selena Gomez)

 1분 23초부터 시작되는 드랍파트에서보면 킥의 신호를 기준으로 신스 베이스가 작아졌다가 커졌다가 하는 것을 들을 수 있습니다. 킥이 나올 때는 신스가 작아지고 킥이 없을 때는 신스가 다시 커지고, 이런 식이죠.

 이렇게 되면 상대적으로 킥의 존재감을 부각시킬 수 있습니다. 킥이 나올 때 다른 악기를 줄여 공간을 더 만들어 주기 때문이죠.


[Side-chain 사용 방법] 1. 컴프레서

 사이드 체인을 하는 방법에는 크게 2가지가 있습니다. 볼륨 오토메이션을 하는 경우와 컴프레서의 사이드 체인 기능을 활용하는 경우죠. 먼저 컴프레서의 사이드 체인 기능을 활용하는 방법부터 설명해드리겠습니다.

 

킥 + 신스

 예제로는 킥과 신스를 사용했습니다. 먼저 신스 트랙에 컴프레서를 걸은 후 side-chain 기능을 on 합니다.

그러고 나서 Kick 트랙의 Send 창으로 간 후 Side-chain을 불러옵니다.

 

 

 이렇게 하면 모든 준비가 끝이 납니다. 나머지는 신스에 걸었던 컴프레서의 값을 적절히 조절하시면 신스가 킥 드럼에 맞춰 꿀렁꿀렁 하시는 걸 들으실 수 있습니다.

 

 

 


 

 

[Side-chain 사용 방법] 2.볼륨 오토메이션

 2번째로는 볼륨 오토메이션을 하여 사이드 체인 효과를 만드는 방법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볼륨 오토메이션이 컴프레서를 활용하여하는 것보다 훨씬 자유도가 높기 때문에 제가 더 선호하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Side-chain : 볼륨 오토메이션

 

 방법은 간단합니다. 사이드 체인 효과를 주고 싶은 트랙의 볼륨 값을 킥이 나올 때마다 소리가 작아지도록 오토메이션을 하면 됩니다. 첫 박의 소리를 완전히 없앨 수도 있고 위의 그림처럼 어택을 살짝 살리고 그다음부터 소리를 없애는 방법도 있습니다.

 

 예전에 제드의 노래를 들으면서 사이드 체인 공부를 했었는데, 그때 당시 얻은 정보가 "신스의 어택을 다 죽이는 것은 아니구나"라는 것이었죠.

 그리고 또 볼륨 오토메이션으로 사이드 체인을 하면 장점은 킥이 나오는 부분과 상관없이 볼륨 오토메이션을 넣을 수 있어  신스의 박자를 더 쪼깨는 등.. 다양한 느낌을 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컴프레서를 활용하는 것이나 볼륨 오토메이션을 활용하는 것이나 뭐가 좋고 나쁘고는 없습니다. 그냥 개인에게 더 맞고 익숙한 방법을 활용하면 되는 것이죠. 또 사이드 체인 전용 플러그인들도 있습니다. Nicky Romero - Kickstart, Xfer - LFO Tool 같은 플러그인이죠.

Side-chain 플러그인 : Nicky Romero - Kickstart, Xfer - LFO Tool

 

 한번 두 방법 모두 사용해보시고 어떤 것이 본인에게 더 맞고 원하는 소리를 만들기 쉬운지 알아가 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지금까지 사이드 체인에 관한 김실장 이야기였습니다. 다음에는 또 다른 주제로 찾아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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