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킹스뮤직 스튜디오 김실장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Side-chain을 하는 2가지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려고 합니다. 그럼 출발해볼까요!
Side-chain 이란.
Side-chain 이란 간단히 말해 "하나의 트랙에서 신호를 감지하고 그것을 기준으로 다른 트랙을 제어하는 것"입니다. 가장 많이, 노골적으로 쓰이는 곳은 EDM이죠.
1분 23초부터 시작되는 드랍파트에서보면 킥의 신호를 기준으로 신스 베이스가 작아졌다가 커졌다가 하는 것을 들을 수 있습니다. 킥이 나올 때는 신스가 작아지고 킥이 없을 때는 신스가 다시 커지고, 이런 식이죠.
이렇게 되면 상대적으로 킥의 존재감을 부각시킬 수 있습니다. 킥이 나올 때 다른 악기를 줄여 공간을 더 만들어 주기 때문이죠.
[Side-chain 사용 방법] 1. 컴프레서
사이드 체인을 하는 방법에는 크게 2가지가 있습니다. 볼륨 오토메이션을 하는 경우와 컴프레서의 사이드 체인 기능을 활용하는 경우죠. 먼저 컴프레서의 사이드 체인 기능을 활용하는 방법부터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예제로는 킥과 신스를 사용했습니다. 먼저 신스 트랙에 컴프레서를 걸은 후 side-chain 기능을 on 합니다.
그러고 나서 Kick 트랙의 Send 창으로 간 후 Side-chain을 불러옵니다.
이렇게 하면 모든 준비가 끝이 납니다. 나머지는 신스에 걸었던 컴프레서의 값을 적절히 조절하시면 신스가 킥 드럼에 맞춰 꿀렁꿀렁 하시는 걸 들으실 수 있습니다.
[Side-chain 사용 방법] 2.볼륨 오토메이션
2번째로는 볼륨 오토메이션을 하여 사이드 체인 효과를 만드는 방법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볼륨 오토메이션이 컴프레서를 활용하여하는 것보다 훨씬 자유도가 높기 때문에 제가 더 선호하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사이드 체인 효과를 주고 싶은 트랙의 볼륨 값을 킥이 나올 때마다 소리가 작아지도록 오토메이션을 하면 됩니다. 첫 박의 소리를 완전히 없앨 수도 있고 위의 그림처럼 어택을 살짝 살리고 그다음부터 소리를 없애는 방법도 있습니다.
예전에 제드의 노래를 들으면서 사이드 체인 공부를 했었는데, 그때 당시 얻은 정보가 "신스의 어택을 다 죽이는 것은 아니구나"라는 것이었죠.
그리고 또 볼륨 오토메이션으로 사이드 체인을 하면 장점은 킥이 나오는 부분과 상관없이 볼륨 오토메이션을 넣을 수 있어 신스의 박자를 더 쪼깨는 등.. 다양한 느낌을 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컴프레서를 활용하는 것이나 볼륨 오토메이션을 활용하는 것이나 뭐가 좋고 나쁘고는 없습니다. 그냥 개인에게 더 맞고 익숙한 방법을 활용하면 되는 것이죠. 또 사이드 체인 전용 플러그인들도 있습니다. Nicky Romero - Kickstart, Xfer - LFO Tool 같은 플러그인이죠.
한번 두 방법 모두 사용해보시고 어떤 것이 본인에게 더 맞고 원하는 소리를 만들기 쉬운지 알아가 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지금까지 사이드 체인에 관한 김실장 이야기였습니다. 다음에는 또 다른 주제로 찾아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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